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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파이썬 GUI 라이브러리 5가지
    Python 2025. 4. 29. 00:00

    파이썬은 웹, 데이터 분석,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지만, 데스크탑 애플리케이션 제작에서도 충분한 성능과 편리함을 제공한다. 그러나 검색해보면 파이썬에서 GUI 개발 관련 내용이 적은데, 찾아보면 사용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가 다양하다. 대략적으로 5가지 파이썬 GUI 라이브러리에 대해서 알아보자.

     

    1. PyQt / PySide

    아마 파이썬 GUI로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라이브러리 일 것이다. PyQt와 PySide는 C++로 제작된 크로스 플랫폼 프레임워크인 Qt의 파이썬 바인딩이다. 두 라이브러리는 기능과 구조가 거의 비슷하지만, 라이선스 차이로 용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. PyQt는 GPL과 상용 라이선스를 제공하고, PySide는 LGPL 라이선스를 사용해 상업적인 프로젝트에 더 유리하다. 즉, 나중에 유료화? 상용화를 위해서는 PySide를 사용하라

    장점
    - 풍부한 위젯: 버튼, 슬라이더, 리스트뷰, 트리뷰, 텍스트 에디터 등 복잡한 GUI를 구성할 수 있는 다양한 위젯 제공.
    - 디자이너 툴 지원: Qt Designer를 이용해 마우스 드래그로 UI를 디자인하고, 이를 코드와 연결할 수 있어 개발 효율이 높음. 흠.. 간단한 프로그램은 Qt Designer를 안쓰고 만들기도 함.
    - 크로스 플랫폼: Windows, macOS, Linux에서 동일하게 동작.
    - 강력한 시그널-슬롯 구조: 이벤트 처리 시스템이 체계적이고 유연함.
    - 다양한 부가 기능: OpenGL, 네트워크, 데이터베이스, 스레드 등 고급 기능까지 지원.

    단점
    - 초반 학습 난이도: 시그널-슬롯 개념과 Qt의 구조를 이해하는 데 시간이 필요.
    - 라이선스 이슈: PyQt는 상용 앱 개발 시 라이선스 비용이 발생할 수 있음. (PySide를 사용하면 어느정도 해결 가능함)
    - 설치 용량: 비교적 설치 파일과 라이브러리 용량이 크며, 실행파일 배포 시 용량 부담.
    - 코드가 다소 장황: 단순한 기능을 구현해도 코드량이 많아질 수 있음.
    - 다국어 지원 설정 복잡: i18n 설정과 번역 작업이 다른 라이브러리에 비해 복잡함.

     

    2. Tkinter

    Tkinter는 파이썬 표준 라이브러리로, 별도의 설치 없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. 문제는...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없었다. 진짜 간단한 프로그램 작성할때 사용하기는 한다. 간단한 데스크탑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적합하며, 교육용이나 내부 툴 제작에도 자주 활용된다.

    장점
    - 설치 필요 없음: 파이썬 설치 시 기본 포함.
    - 간단한 사용법: 위젯 생성과 배치, 이벤트 처리 방식이 직관적.
    - 빠른 개발 속도: 복잡하지 않은 앱이라면 짧은 시간 내에 개발 가능.
    - 가벼운 성능: 리소스 소모가 적어 저사양 PC에서도 원활하게 동작.
    - 커뮤니티 자료 풍부: 오래된 라이브러리인 만큼 인터넷에 예제와 자료가 많음.

    단점
    - 디자인 제약: UI 디자인이 고전적이고 세련되지 못함. (사실 이게 제일 꺼려지는 점이다. 안이뻐...)
    - 복잡한 GUI 한계: 트리뷰나 테이블 등 복잡한 위젯 구현이 까다로움.
    - 확장성 부족: 애니메이션, 복합 위젯, 고급 이벤트 처리 기능이 제한적.
    - 멀티 플랫폼 이슈: OS마다 일부 위젯의 동작 방식이나 스타일 차이.
    - 대규모 프로젝트 부적합: 단순한 앱에는 적합하지만 복잡한 시스템엔 비효율적.

     

    3. Kivy

    Kivy는 크로스 플랫폼 GUI 라이브러리로, 데스크탑은 물론 모바일(Android, iOS) 앱 개발까지 지원한다. 멀티터치, 제스처 기반의 인터페이스 개발에 특화되어 있다. 즉, 모바일 앱 개발까지 대응 가능하다. 문제는... 아직 활발히 개발중이라 종종 안되는 것이 있다. 

    장점
    - 크로스 플랫폼: Windows, macOS, Linux뿐만 아니라 Android, iOS 지원.
    - 터치 인터페이스 지원: 멀티터치, 제스처 기반 인터랙션 구현 가능.
    - 유연한 커스터마이징: 다양한 위젯과 레이아웃을 조합하여 자유로운 디자인 가능.
    - GPU 가속 지원: OpenGL ES2를 활용하여 그래픽 성능 우수.
    - 모바일 앱 개발: 파이썬만으로 모바일 앱을 만들 수 있는 몇 안 되는 라이브러리.

    단점
    - 설치 복잡: 의존성 패키지가 많아 환경 설정과 배포 과정이 번거로움.
    - 네이티브 UI와 이질감: OS 기본 위젯이 아니라 자체 스타일이어서 사용자에게 어색할 수 있음.
    - 초반 학습 곡선: 독자적인 위젯과 레이아웃 시스템 이해 필요.
    - 빌드 시스템 복잡: 모바일 앱으로 패키징할 때 절차와 설정이 까다로움.
    - 대규모 프로젝트 한계: 고급 UI/UX를 요구하는 상용 앱에는 한계.

     

    4. wxPython

    wxPython은 C++ 기반의 wxWidgets를 파이썬으로 감싼 GUI 라이브러리다. OS 네이티브 위젯을 사용하여 플랫폼 고유의 UI를 제공한다. wxPython은 예전부터 있었는데, 생각보다 많이 안쓰게 되는 것 같다. 물론 현재까지 계속 업데이트가 되고 있기는 하다. 

    장점
    - 네이티브 UI: Windows, macOS, Linux의 기본 위젯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UI 구현 가능.
    - 다양한 위젯: 리스트, 트리, 스프레드시트 등 고급 위젯 내장.
    - 크로스 플랫폼: 동일 코드로 여러 운영체제 지원.
    - 풍부한 문서와 튜토리얼: 공식 문서와 다양한 예제 제공.
    - 빠른 실행 속도: C++ 기반 라이브러리라 성능이 우수.

    단점
    - 설치 용량: 설치 시 용량이 크고 패키징도 다소 복잡.
    - 구식 문서: 일부 최신 기능이나 OS 지원에 대한 문서화가 부족.
    - 초기 학습 곡선: 이벤트 처리와 위젯 구성 방식 이해가 필요.
    - UI 커스터마이징 제한: 테마, 색상, 폰트 등 세세한 설정이 어렵거나 복잡.
    - 애니메이션/그래픽 제한: GPU 기반 그래픽 처리 기능이 부족.

     

    5. DearPyGui

    DearPyGui는 최근 주목받는 GPU 가속 기반의 GUI 라이브러리로, 데이터 시각화나 실시간 툴형 애플리케이션 제작에 적합하다. 그런데 역시 한참 개발중이라 좀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 같다. 다만 GPU 가속을 지원해서 performance가 필요한 경우엔 괜찮은 것 같다. 특히 1 million datapoints at 60 fps, zoom and pan 이라고 소개하고 있어서 한번쯤 테스트용으로 써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함. 

    장점
    - 간결한 API: 직관적인 함수 기반 인터페이스로 빠른 개발 가능.
    - GPU 가속: OpenGL 기반으로 실시간 그래픽과 인터랙션 성능 우수.
    - 데이터 시각화 특화: 플롯, 그래프, 테이블 등 시각화 위젯 내장.
    - 크로스 플랫폼: 주요 OS에서 동작 가능.
    - 빠른 프로토타이핑: 복잡한 레이아웃 없이 GUI 제작 가능.

    단점
    - 상대적으로 적은 위젯: PyQt나 Tkinter보다 제공하는 위젯 종류가 적음.
    - 디자인 커스터마이징 한계: 위젯 디자인이나 스타일 변경이 제한적.
    - 대규모 앱 부적합: 복잡한 UI 구조에는 부적절.
    - 라이브러리 성숙도: 신생 라이브러리라 커뮤니티와 자료가 부족.
    - OS 네이티브 UI 미지원: 플랫폼 고유 위젯이 아닌 자체 위젯 사용.

     

    결론

    이처럼 파이썬에는 다양한 GUI 라이브러리가 존재하는데... 정말 딱 쓰려고 마음 먹었을 때, 이게 정답이다.. 라는게 아직 없는 것 같다. 각각의 특성과 장단점이 뚜렷하다. 가장 기본적으로는 PyQt/PySide를 쓰는 것이 정답 같다. 그리고 필요에 따라 간단한 예제 애플리케이션에는 Tkinter를 쓰면 될 듯 하고,  터치 및 모바일 중심이라면 Kivy, 네이티브 스타일을 원한다면 wxPython, 데이터 시각화 툴이나 빠른 프로토타입엔 DearPyGui가 유용한 것으로 보인다.

     

    무엇보다 일단 첫인상이 괜찮은 것을 골라서 만들어보는게 중요한 것 같다. 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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